뉴진스, NJZ 활동은 법을 무시하는 무리한 시도!

뉴진스 사태: 민희진에서 시작된 갈등과 NJZ 독립 시도, 최신 뉴스 및 앞으로의 행방 

뉴진스 NJZ

1. 뉴진스 사태의 시작: 민희진과 하이브의 갈등

 

뉴진스(NewJeans)는 2022년 7월 하이브(HYBE) 산하 레이블 어도어(ADOR)를 통해 데뷔하며 K팝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둔 걸그룹입니다. 이들의 성공 뒤에는 어도어의 전 대표 민희진의 프로듀싱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4월,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불거지며 "뉴진스 사태"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 민희진의 주장: 민희진은 하이브가 약속을 어기고 뉴진스를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홍보하지 않았으며,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켜 차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하이브가 자신에게 불리한 주주 간 계약을 강요하고 경영권을 제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하이브의 반박: 하이브는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며 어도어와 뉴진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감사를 진행했고, 2024년 8월 민희진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했습니다.

이 갈등은 단순한 경영진 다툼을 넘어 뉴진스 멤버들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로 확대되었습니다.

2. 뉴진스의 독립 선언: NJZ로의 전환과 법적 문제

2024년 11월 28일, 뉴진스 멤버 5명(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전속계약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습니다. 주요 사유로는 민희진 해임으로 인한 프로듀싱 공백, 하이브의 차별 대우, 멤버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 NJZ 활동 시도: 계약 해지 후, 뉴진스는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독립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5년 3월 23일 홍콩 '컴플렉스 콘' 공연에서 신곡을 발표할 계획을 밝히며 팬들과의 약속을 강조했습니다.
  • 법적 문제: 그러나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며 뉴진스의 독립 시도를 법적으로 막아섰습니다. 이는 당신이 언급한 "법 상식에 어긋난 행동"과 맞닿아 있습니다. 한국 상법상, 전속계약은 당사자 간 신뢰관계가 파탄 나지 않는 한 유지되며, 일방적인 해지는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3. 법원의 판단: 2025년 3월 21일 가처분 인용

2025년 3월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습니다.

  • 법원 결정 요지:
    • 뉴진스가 주장한 계약 해지 사유(민희진 해임, 하이브의 차별 등)는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으며, 어도어가 전속계약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
    • 뉴진스가 NJZ로 독자 활동을 하면 어도어에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고, 브랜드 가치 및 평판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
    • 결과적으로 뉴진스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연예 활동(음악, 광고 등)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영향: 이 결정으로 3월 23일 홍콩 공연은 불투명해졌고, NJZ로서의 독립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4. 최신 뉴스: 홍콩 공연과 활동 중단 선언

2025년 3월 23일, 뉴진스는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홍콩 공연을 강행하며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멤버들은 "목소리를 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올랐지만, 이후 법적 제약으로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법원 명령을 위반한 행동으로, 추가 법적 분쟁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5. NJZ의 현 소속사와 독립 시도의 실체

그렇다면 NJZ로 활동하려던 뉴진스의 현 소속사는 어디일까요? 현재 뉴진스는 법적으로 여전히 어도어 소속입니다. NJZ라는 이름으로 독립 활동을 시도했으나, 법원이 이를 금지하며 소속사 변경이나 독립은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뉴진스가 어도어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새 둥지"를 찾으려 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법적 근거 없이 추진된 것으로, 민희진과 외부 투자자의 지원을 기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25년 3월 기준, 새 소속사로의 이동은 법적 장벽에 막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6. 민희진의 현재 상황과 하니의 직장 내 괴롭힘 판결

민희진은 2024년 11월 20일 어도어 내부 이사직을 사임하고 주주 간 계약도 종료하며 하이브와 완전히 결별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을 비판한 악플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2025년 3월 일부 승소했으며, 하이브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도 준비 중입니다. 한편, 뉴진스 멤버 하니는 2024년 10월 국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특히 ILLIT 멤버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주장)을 호소했으나, 고용노동부는 "아이돌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다"라며 진정을 각하했습니다. 법원은 2025년 3월 가처분 결정에서 이 사건을 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7. 앞으로의 행방: 뉴진스와 어도어의 미래

뉴진스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행방을 예측해보겠습니다.

  • 본안 소송 진행: 가처분은 임시 결정일 뿐, 전속계약의 효력을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본안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뉴진스는 2025년 4월 3일 변론 기일에서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다시 주장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법원이 가처분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준 만큼, 본안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어도어 복귀 가능성: 법적 강제력이 작용하면 뉴진스는 어도어로 돌아가 "뉴진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은 "신뢰 파탄"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복귀하더라도 원활한 협업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 독립 시나리오: 뉴진스가 독립하려면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민희진과 외부 투자자의 지원이 현실화되지 않는 한 이 역시 비현실적입니다.
  • 활동 중단 장기화: 법적 분쟁이 길어지면 뉴진스는 활동을 무기한 중단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기고, K팝 시장에서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8. 결론: 법적 한계와 뉴진스의 선택

뉴진스가 어도어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무시하고 NJZ로 활동하려 한 것은 법적으로 무리한 시도였습니다. 민희진의 영향력과 멤버들의 의지가 강했지만, 한국의 계약법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뉴진스가 어떤 선택을 하든, 법적·경제적 제약 속에서 최선의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