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법인 및 초기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회계 기본과 법인 상식

기업 회계 실무 가이드북

 

회계 개념부터 가수금, 지출결의서까지 쉽게 이해하는 창업 회계 가이드

 

1인 법인이나 소규모 스타트업의 대표님들 중 많은 분들이 “회계는 회계사가 다 해주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본적인 회계 개념과 법인 운영 상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실무에서 손해를 막고, 세무 리스크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회계 지식이 없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법인 운영 시 꼭 필요한 회계 기초 개념과 용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1. 회계란 무엇인가요?

 

회계란 회사의 돈의 흐름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일입니다.

쉽게 말해 “얼마 벌었고, 어디에 썼는지, 현재 얼마나 남았는지”를 숫자로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회계의 3대 기본요소

  • 자산: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 (현금, 계좌잔액, 재고, 장비 등)
  • 부채: 갚아야 할 돈 (대출금, 외상, 미지급금 등)
  • 자본: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수한 내 돈

 

📌 자산 - 부채 = 자본

 

2. 꼭 알아야 할 법인 회계 용어

 지출결의서

 

회사가 돈을 썼을 때, 왜 썼는지, 누구에게 썼는지, 어떤 목적으로 썼는지를 기록한 문서입니다.

현금, 카드, 이체 등 어떤 방식으로든 회사 돈을 지출했다면 무조건 작성해야 합니다.

 

포인트

 

  • 증빙자료(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와 함께 보관
  • 세무조사나 결산 시 중요한 자료
  • 법인카드 사용 시에도 꼭 정리 필요

 가수금 / 가지급금

 

가수금:

 

대표가 회사에 돈을 넣어줬는데 회계처리를 아직 못한 상태.

즉, “회사 입장에서 빌린 돈”입니다.

 

 

가지급금:

 

회사 돈이 어떤 명확한 목적 없이 빠져나간 상태.

일단 썼지만 정확한 회계처리가 되지 않은 경우이며, 대표 개인 사용처럼 보이면 세무상 문제가 됩니다.

 

가수금은 최대한 빨리 자본금 증자나 상환으로 처리,

가지급금은 반드시 정산 필요합니다.

 

 자본금

 

법인을 설립할 때 넣는 초기 자금입니다.

예: “1인 법인 자본금 100만 원”은 대표가 회사 계좌에 100만 원을 입금한 것.

 

주의할 점

 

  • 자본금은 회사의 ‘기초체력’이므로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 실제 자본금보다 더 많은 지출이 발생하면 가수금 또는 외부자금으로 채워야 합니다.

 

 시재금

 

‘실제로 보유 중인 현금’입니다.

예: 금고에 50만 원, 서랍에 10만 원이 있다면 시재금은 60만 원.

 

중요한 이유

 

  • 회계상 현금 잔액과 실제 시재금이 다르면 문제가 됩니다.
  • 매달 시재금 확인으로 횡령·누락 방지 가능

 

3. 세무 리스크를 피하는 실전 회계 팁

 

✅ 법인카드 = 철저한 사용 목적 정리

 

  • 업무용으로만 사용
  • 사용 시 지출결의서, 영수증 필수

 

✅ 대표 개인 자금과 회사 자금 구분

 

  • 가계비를 회사 카드로 쓰지 않기
  • 회사 계좌는 사업용 지출 전용으로 사용

 

✅ 세무사에게 맡기더라도 기본 개념은 알고 있어야

 

  • 회계의 90%는 ‘자료 준비’입니다.
  • “이건 왜 비용처리가 안 되죠?“라고 묻기 전에, 어떻게 써야 비용처리 가능한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4. 스타트업이 꼭 챙겨야 할 3가지 회계 자료

 

  1. 지출결의서 + 증빙자료 파일 정리
  2. 월별 시재금·입출금 내역 보고서 작성
  3. 대표 개인 자금 유입 시 가수금 처리 명확히

 

5. 법인 대표가 꼭 알아야 할 회계 마인드셋

 

  • “지금 회사 돈이 얼마 있는지 모른다”면 위험 신호입니다.
  • 세금은 ‘나중에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지금부터 관리해야 줄일 수 있는 비용입니다.
  • 작은 법인일수록 회계 관리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입니다.

 

6. 재무제표 개념과 쉽게 하는 기본 분석 방법

 

1인 법인과 초기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재무제표 핵심 요약

 

재무제표는 말 그대로 회사의 돈 흐름과 상태를 숫자로 보여주는 문서입니다.

스타트업 대표나 1인 법인 대표라면 꼭 읽을 줄 알아야 사업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어요.

 

7. 재무제표란?

 

재무제표는 보통 3가지로 구성됩니다:

 

 

✅ ① 대차대조표(또는 재무상태표)

 

회사가 **지금 가진 것(자산)**과 빚(부채), 그리고 **자기 돈(자본)**이 얼마인지 보여주는 표입니다.

 

자산 = 부채 + 자본

 

 

✅ ② 손익계산서

 

한 해 동안 얼마 벌었고(매출), 얼마나 썼는지(비용) 보여주는 문서입니다.

 

수익 - 비용 = 이익(또는 손실)

 

 

✅ ③ 현금흐름표

 

말 그대로 현금이 들어오고 나간 내역입니다.

이익이 나도 실제로 돈이 없을 수도 있는데, 그걸 보여주는 문서입니다.

 

8. 재무제표를 어떻게 봐야 할까?

 

초보 대표라면 아래 3가지만 확인하세요:

 

 

🔍 자산이 늘고 있는가?

 

→ 회사가 성장 중이라는 신호

 

 

🔍 부채가 과도하게 많지 않은가?

 

→ 자산 대비 부채가 너무 많으면 재정 건전성 위험

 

 

🔍 손익계산서에서 이익이 나는가?

 

→ 지속 가능한 사업인지 판단 가능

→ 적자인 경우, 비용 구조 점검 필요

 

9. 재무제표를 꼭 봐야 하는 이유

 

  • 세무사도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대표가 먼저 이해해야 함
  • 투자 유치, 대출, 정부지원금 등에도 필수 자료
  • 내 돈이 어디로 새는지 파악하려면 이익보다 현금흐름을 봐야 함

 

10. 마무리: 스타트업 회계, 어렵지 않아요!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회계가 어렵고 귀찮게 느껴지지만, 실은 대표 본인의 금전 감각과 사업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나는 숫자에 약해서 몰라”라는 말 대신,

“내가 알아야 손해 보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회계와 친해지세요.

재무제표는 회계의 언어입니다. 숫자를 읽는 법을 배우면, 사업의 미래가 보입니다.